처갓집 양념치킨 (후라이드 + 슈프림양념치킨)

오늘의 저녁은 처갓집 양념통닭

산책을 하며 갑자기 생각난 치킨~

'아~ 오늘은 치킨이 땡긴다.' 

추석 명절로 냉장고에는 먹을것이 많은데 하필 왜 지금 치킨이 땡긴단 말인가...

그래도 먹고싶은것은 먹어야지....

무슨 치킨을 먹을까? 한참 고민하던 중 뇌리를 스치는 처갓집 치킨~

어? 여기 두마리통닭이지 않았나?

ㅋㅋ한 마리 통닭을 먹어도 되는데 오늘은 많이 많이 먹고 싶다~

그때부터 검색에 돌입했다.

1. 배달을 할 것인가? 포장을 할것인가?

2. 어느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할 것인가?

ㅋㅋ그래서 선택한 배달앱은 요기요~ 처갓집치킨 쿠폰도 주고~ 요기요 상품권도 남아있었기에...

근데 아쉬운 것은 포장을 하면 할인이 왜 안되는 것일까? 배달보다 포장이 더 이득이지 않나?

산책을 다녀오자마자 씻기 전 치킨주문부터~ ㅋㅋ그래야 시간이 대강 맞을듯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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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치킨 도착~

아~ 포장부터가 정겹다. 예전에는 몰랐는데 포장상자에 있는 꼬꼬닭 캐릭터가 너무 귀여운걸?

에이~ 포장상자를 보니 그냥 신메뉴로 먹을걸...

먹어본 것을 먹어본다고 후라이드 하나와 슈프림 양념치킨을 주문하였는데...

 

ㅋㅋ곱디고운 자태를 보라~

치킨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려나?

오늘의 선택은 슈프림양념치킨과 바삭한 후라이드~

두마리세트여서 그런지 양이 많네~

가격대비 좋은 것 같다. 

슈프림양념치킨의 소스가 뭐지? 궁금해서 찾아보니

허니올리고당 야채양념과 신비의 하얀 소스가 뿌려진 이색적인 양념치킨이란다.

그러니까... 신비의 하얀 소스가 뭐냐고????

그냥 보기에는 마요네즈 뿌려있는 것 같은데...

궁금하니 또 검색에 들어간다.

슈프림양념치킨의 소스는?

마요네즈, 휘핑크림, 레몬즙, 식초, 설탕, 후추, 소금 등으로 만든 화이트소스라고 한다. 

닭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보니 상자에 처갓집 멤버십이 보인다.

아~ 처갓집 멤버십 가입도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. ㅋㅋ스페셜 혜택은 뭐가 있으려나?

 

자~ 이제 먹어보자!

후라이드는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진리다~

한입 베어무는 순간 바삭함에 우와~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.

아~ 여기 잘 튀기네~ 참고로 전 금정점에서 주문하였답니다.

닭도 실하고 후라이드도 눅눅하지 않고 간도 적당하다. 어느 치킨을 먹으면 껍질에는 양념이 되어있더라도 하얀 속살에는 밋밋한 맛인데 여기는 적당한 양념이 되어있는 것 같다. 

참고로 난 퍽퍽한 가슴살을 좋아하는 관계로 밋밋한 맛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. 

슈프림양념치킨은 미리 소스를 찾아봐서 그런지 정말 마요네즈와 새콤한 레몬즙 맛이 나는 것 같다.

그래서 더 새콤달콤한 것 같다. 후라이드에 양념을 묻힌 거니 닭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소스도 달짝지근 하니 맛나다.

이왕이면 핫으로 먹을걸 그랬나 하고 잠시 후회가 되기도 한다.

어차피 슈프림소스가 매운맛을 중화시켜 줬을 텐데...

슈프림소스는 꼭 닭이 아니어도 샐러드소스로도 어울릴 것 같다. 샌드위치 속에 넣어도 맛나고~

ㅋㅋ나중에 만들어서 너겟이랑 같이 먹어봐야지~

오늘 처갓집양념치킨은 대만족!!!

다음에도 이렇게 두 마리를 먹되 후라이드와 슈프림을 핫으로 먹든지 치즈나 골드로 먹어봐야겠다. 

아~ 처갓집양념통닭의 신메뉴! 상자 겉면에도 나와있는 치킨은 슈프림양념치킨 블랙라벨이다. 

블랙라벨~ 오우~ 이름만으로도 뭔가 고급진 느낌인데 가랑어포로 맛을 낸 자연숙성 블랙소스라고 한다. 

슈프림양념치킨의 종류가 어마어마하다... 나중에 하나하나 다 먹어봐야겠다. 

 

슈프림양념치킨 소스의 정확한 레시피는 아니지만 검색해 본 결과~

• 마요네즈 1/2컵
• 휘핑크림 1/2컵
• 레몬즙 2큰술
• 식초 1큰술
• 설탕 1큰술
• 후추 약간
• 소금 약간

ㅋㅋ약간은 뭐야~ 팁을 또 드리자면~

마요네즈와 휘핑크림의 비율은 1:1로 맞추는 것이 좋고, 

레몬즙과 식초는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... 조금씩 맛을 보면서 넣으시길~ 새콤한 맛이 너무 강해질 수 있으니.

후추와 소금은 마지막에~

 

참고로 처갓집양념치킨의 캐릭터는 처돌이라고 한다. 처갓집의 처와 남자임을 나타내는 돌이가 합쳐진 '처돌이' 귀엽다.